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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먹먹해지는 영화 터치
알 수 없는 사용자
2012. 11. 28. 22:43
부산 국제영화제에서
이영화 예매를 실패한 후,
다시 개봉시기를 기다렸다가 본 영화,
역시 국제영화제에 나온 영화라 그런지
우울함과 먹먹함이 가득 품어져 나왔다.
주인공들이 연기를 잘해서 인지,
민감한 소재에도 불구하고
괜찮은 영화였다.
일단 영화 포스터부터가 너무가 강렬해서,
꼭 보고 싶었던 영화,
모든 갈등의 시작은
남편의 알콜 중독때문이었다.
사격부 코치일을 하고 있는 남편과
간병인을 하는 아내
항상 남편이 친 사고를 처리해야하는 아내,
돈때문에 양심을 팔기도 하지만
영화의 말미엔 다행히도 정신을 차린다.
영화를 보는 내내 저런 남편 만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던,
왜 18세인지 의아해 했는데,
약간의 무서운 장면들이 나왔다.
술먹고 뺑소니해서 경찰에 잡혀가는 장면,
사냥해서 죽은 노루와,,ㅠ
성추행 당하는 어린 딸..
별로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