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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가방
알 수 없는 사용자
2013. 3. 13. 01:26
3월 1일 금요일 날씨 맑음
제목-책가방
오늘은 3.1절이다.
그래서 학원을 안갔다.
엄마가 내 책가방을 사주는 날이다.
아침부터 마음이 들떴다.
tv보면서도 엄마가 빨리왔으면,..
하는 생각뿐이었다.
기다리는 만큼 엄마가 늦게 오는 것 같았다.
벨이 울릴때마다 누구세요? 해봤지만,
엄마는 늦게왔다.
엄마가 왔다. 반가웠다
사실 엄마보다는 들고있는 꾸러미가 보고 싶었다.
기분 좋게 풀어보니까 검정색이었다.
흥 기껏 기대했더니...
어릴때부터
분홍색 이런거만 좋아해서,
검은색 가방 메고 다니기 싫다고
떼쓰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
남자가방 안들고 다니겠다고,,
엄마한테 조르던 기억,
첫째라서 그런지 늘
새 물건은 내차지 였고,
여동생은 내꺼 물려받았는데,
남동생이 태어나자 집에서
늘 선물을 사줘서 부러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,
아, 새옷 사고 싶다,
봄인데...
새옷 ㅠㅠ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