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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25일 수요일

알 수 없는 사용자 2013. 1. 18. 04:15

제목-메리크리스마스!

오늘은 크리스마스날이다.

특별이 무엇을 하거나 평상시처럼 심하게 공부하거나

죽도록 고치는 일은 없고,

지금 9시에 일기쓰는 것 제외하고는 맘껏 쉴 수 있다.

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해리포터 x세트와 돈 10000원이 전부다.

돈 10000원은 삼촌이 준것이며 아빠는 해리포터고 뭐고 

약속을 잊어버리셨는지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.

조금은 원망스러웠다.

내가 12월 25일을 23일(토요일)이후로 얼마나

오랫동안 끈기있게 기다렸는데...

참 눈물을 머금고 몇시간을 기다려야 했다.

오늘은 종우형이랑 오락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.

밖에도 나가고 싶었지만,

종우형이 안나간다고 하니

하여간 망칠뻔한,

크리스마스였다.

아! 원래 크리스마스는 미국 풍습이라

어른들이 싫어한다는 걸 알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