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월 20일 월요일 날씨 맑음
제목-풍선
은진이가 2백원을 주었다.
그 돈으로 풍선을 사라고 하였다.
난 풍선 1개와 초콜렛을 샀다.
소희와 나, 은진이는 풍선을 가지고 신나게 놀았다.
내 눈에는 풍선이 그렇게
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.
"예쁜 풍선아 더 높이 날아 올라라"
어릴 때는,
풍선 하나만 있으면
그냥 즐거웠다.
풍선으로 배구 놀이를 하면
한 동안은 아주 신나게 놀았던
기억이 난다.
겨우 2백원으로
풍선도 사고 초콜렛도 살 수 있던
어린 시절이,
마냥 그립네,
지금은 200원으로
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,
그 때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