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- 머리
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다.
난 소희 만큼만 자르고 싶었는데
그것보다 조금 더 많이 잘랐다.
머리 자를 때는 참 기분이 좋다.
너무 편안해서 잠이 올 것만 같다,
머릴 자를 때 나는 소리도 좋다,.
자르고 난 후에 머리는 너무 예뻤다.
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.
머리 잘랐다고 브릿지를 조금 넣어 주었다.
공짜니까 뭐 해 봐야지
애들이 나보고 놀라겠지?
어릴 때부터 다니던
수정미용실 생각난다 ㅋ
친구의 고모가 하던 수정미용실,
갈때마다 전학 간 친구의
소식을 듣거나
매니큐어를 발랐다 ㅋ
초등학생이나 염색하면 혼나니까
딱 한 가닥만
브릿지 넣어줬던 기억이 ㅋㅋ
나름 머리에 처음으로
변화를 줬다고 해야하나?ㅋ
파마나 염색을 한 번도 한적
없었으니까 ㅋ
저 때 사진,
기억 난다.
기억이 새록새록
추억이 방울방울